[뉴욕=박재형 특파원]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64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932.08달러로 0.01% 하락했다.

이더리움 0.67%, XRP 1.13%, 비트코인캐시 6.5%, 라이트코인 1.89%, 비트코인 SV 16.7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8.4%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월1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은 70달러 상승한 7955달러를, 2월물은 45달러 오른 7980달러, 3월물은 90달러 하락해 789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대다수 종목들의 가격 변동폭이 좁은 가운데 주요 코인 중 일부 종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7900달러 선을 회복해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25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 XRP 등 소폭 상승했으며, 비트코인캐시가 6% 이상 올랐고, 특히 비트코인SV가 15% 이상 급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페는 자신의 단기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비트코인이 7500-7600달러 사이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5800-64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얼마 전 비트코인이 올해 7월까지 5500달러로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던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피터 브랜트는 최근 나타났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실제 투자자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술적인 상승이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