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장중 불과 몇 분 사이에 500달러 이상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가 하루만에 완전한 강세로 반전됐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약 5분 동안 7855달러에서 8391달러까지 24시간 전에 비해 13% 이상 급등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이날 오후 2시50분 현재 14.3% 상승한 8574달러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급등세에 대해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선물 거래소 백트의 선물 계약이 급증한 것이 강한 반등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월드뉴스(EWN)에 따르면, 유명 시장 분석가 스콧 멜커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따라 1개월 차트에서 강세 SFP 페턴을 거의 확인했다면서, 이는 6월말 이후 지속됐던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반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