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제트 추진을 맡고 있는 칼리브라의 데이비드 마커스 대표가 리브라는 새로운 화폐를 창조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통화 주권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리브라는 기존 통화를 바탕으로 가동되는 보다 나은 결제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 된 것”으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커스는 “리브라는 강력한 통화들의 바스켓에 의해 1 대 1로 지지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존재하는 모든 리브라 화폐에 대해 그 만큼의 가치가 준비금에 보관돼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화폐가 창조되지 않는 방식으로 (리브라는) 주권 국가들의 영역에 엄격히 머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커스는 또 리브라협회가 완전한 1 대 1 지지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을 방지할 강력한 규제 감독은 바람직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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