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 대기업 가나안(Canaan)이 미국에서 2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내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의 한 이용자는 이 회사가 이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가나안은 경쟁업체 비트메인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지만 중국의 3대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중 하나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홍콩에서 추진하던 IPO가 좌절됐던 비트메인이 이번에는 목표 시장으로 미국을 선택하고 주식 공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비트메인이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7월에 필요한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이후 관련 소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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