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불가능한 제품,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선거자금 후원을 NFT(대체불가토큰)로 해볼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한국거래소 개장식 이후 브리핑에서 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단순히 얘기하면 디지털 기념품 같은 개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2.01.03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NFT는) 복제 불가능한 제품이다. 다가오는 미래 산업의 한 축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나의 산업으로 받아들여 기회로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미 선거자금 펀딩 참여자들에게 NFT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펀딩은 돈을 빌리고 나중에 갚는 채권 약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약정서를 NFT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 인식값을 부여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선대위는 NFT를 활용해 선거자금 펀딩을 추진하면 NFT와 가상자산에 친숙한 2030세대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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