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상당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모더나 백신 2회 접종시 오이크론에 대한 예방 효과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부스터샷을 맞았을 경우는 오미크론에 대해 상당한 중화반응을 보였다면서 이에따라 아직까지 오미크론용 백신은 필요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오미크론 감염이 미국 내 36개주에서 보고됐으며, 전체 신규환자의 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수주 동안 오미크론 감염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오미크론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 시키는데 불과 이틀 밖에 걸리지 않는 것을 정도로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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