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중국을 떠나 영국령 지브롤터에서 현물 거래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오비는 지브롤터 금융위원회(GFSC)의 승인을 받아 중앙 집중형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테크놀로지 지브롤터를 통해 암호화폐 현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후오비는 이미 GFSC로부터 기관 중개 및 장외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또한 거래 인프라와 클라우드 호스팅의 일부를 지브롤터로 옮기고 있다.

후오비 경영진은 9월 24일 중국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활동에 대한 전면 금지를 발표하기 전에 중국을 떠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브롤터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관련 사업에 가장 호의적인 정부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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