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7일 지분증명방식 코인에 전반적인 과세를 시행하려는 상원의 인프라투자법안에 대해 ‘과세를 서두를 긴박한 이유가 없다’고 졸속입법을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금은 크립토 기술의 승자와 패자를 정하는 그런 시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같은 언급은 노드검증기술로 과세대상을 선정하려는 마크워너의원의 수정안이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대표의 트윗에 대한 응원으로 나왔다.

수정안은 노드검증방식으로 지분증명방식(POS)을 채택한 코인들에 대해서는 일종의 증권으로 취급해 개발업자들과 채굴업자들도 모두 코인의 이동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수정안이 통과될 경우 이더리움 2.0이나 카르다노 등 지분증명방식 코인이나, 수수료 결정이나 업데이트때 의사결정을 보유코인의 투표로 결정하는 지배증권형식의 코인들은 모두 과세신고 대상에 들어가게 된다.

머스크는 이제 시작되는 크립토생태계의 경쟁이 입법에 따라 승자와 패자가 결정돼서는 안된다고 졸속입법을 경고한 것이다.

인프라투자법안은 미국시간으로 7일 오후까지 통과를 목표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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