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존 디튼 변호사가 리플 보유자들을 대신해 법원에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전 개입 허락을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디튼이 제출한 서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이익이 SEC나 리플랩스에 의해 적절히 보호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EC는 지난달 리플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을 막으려고 시도한 바 있다. 당시 SEC는 리플 투자자들이 소송 개입을 원하는 건 단지 리플 코인 가격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리플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 요청서 제출을 허용했다.

그러나 리플 투자자들은 SEC가 리플을 기소했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많은 개발자와 개인투자자, 기업이 리플은 투자 계약이며 따라서 증권이라는 SEC의 주장 때문에 사업을 중단하거나 지체를 겪었다고 디튼은 서류를 통해 말했다.

해당 문건에는 또 리플 투자자들이 리플이 “모든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효용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소송 개입을) 요청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디튼은 또 리플 투자자들의 이익은 SEC에 달려있다며 SEC가 리플을 상대로 제기한 추가 소송은 ‘공포를 유발한다’로 말했다.

SEC는 5월 3일까지 이에 대한 변론을 제출해야 한다. 디튼은 애널리사 토레스 연방 판사가 리플 투자자들의 소송 개입 여부를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인 5월 17일까지 SEC의 변론에 대해 답할 기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