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하락을 계속할지 몇시간 동안의 조정에 그칠 것인지 쉽게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 가까운 급락을 계속하며 1만달러 선이 무너지고 대다수 알트코인들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8시1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7.1 % 하락한 1만6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XRP, 라이트코인 등 대부분 주요 알트코인들도 5% 가까운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에 따라 비트코인은 24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10억달러,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13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한편 지크립토는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반대론자인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의 “비트코인 제로달러” 주장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일주일도 안되는 사이 그 가치의 3분의1일 잃었다. 여전히 0달러가 되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결국 제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