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금의 비트코인 현물시장은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보다 “규모는 상당히 적으며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이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와이즈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백서에서 비트코인 현물시장의 질과 차익거래(arbitrage)의 체력이 2018년 초 이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또 CME 비트코인 선물시장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와이즈는 지난 3월에는 현재 보고되는 모든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95%가 위조 물량이거나 워시 트레이딩(wash-trading)이라는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는 “위조 물량과 위조 데이터를 방정식에서 제외하면 매우 효율적이고 질서있는 시장이 남게 된다”면서 “그 시장은 상당한 규모를 지닌 규제 받는 파생상품 시장의 지원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는 “그러나 대중들은 비트코인 시장을 무질서하고 비효율적이라고 믿는 거의 정반대되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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