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미국의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9일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홍콩 비트코인 ETF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와 더 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억 791만 달러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10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3월 중순 이후 가장 긴 플러스 흐름이다.

개별적으로 보면 블랙록의 IBIT가 8900만 달러 끌어모으며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이어 피델리티의 FBTC가 19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에크의 비트코인ETF로는 1000만 달러 유입됐으며, 아크인베스트먼트와 인베스코, 갤럭시 디지털 ETF는 각각 200만 달러 이하 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이날 역시 14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 밖에 비트와이즈, 발키리, 프랭클린템플턴, 위즈덤트리 등의 자금 유입은 제로였다.

지난 1월 출시 후 11개 현물 비트코인 ETF로 들어온 자금은 총 13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비트코인 ETF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반면, 홍콩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더 블록은 이날 홍콩 비트코인 ETF가 25.63BTC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소 밸류에 따르면 홍콩 차이나에셋 매니지먼트(China Asset Management)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5.63 BTC가 유출됐다. 현재 홍콩 3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자산은 2억 5474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62.8 ETH 유입됐던 홍콩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날 자금 유입 ‘제로’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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