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주당 순이익 시장 예상치 상회… “주식 10대 1 분할”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매출은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원),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8천366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6억5천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5.59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억9천만 달러에서 262% 급등했고, 주당 순이익은 1.09달러에서 4.5배 증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주식을 10대 1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46% 하락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2%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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