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비트페이(BitPay)가 미 달러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 팍소스 스탠다드(Paxos Standard, PAX)를 지원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비트페이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전 세계 고객들이 미 달러화의 지원을 받는 팍소스 스탠다드 토큰으로 저렴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블록체인을 통한 금융 혁신의 사명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팍소스 스탠다드는 지난 9월10일 출시된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7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CCN은 비트페이가 이미 서클의 USD코인과 제미니의 GUSD 등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지원하고 있지만 세계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서비스 추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결제 서비스애 스태이블 코인을 도입하는 것은 소매업 등의 사업에 있어 더 많은 가능성과 융통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미 달러화에 연동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은 상인들 입장에서 처리 비용과 시간을 절감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을 거듭하는 상황은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다른 코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