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코인은 ‘트론(Tron)’입니다.

 

트론은 시가총액 11위이며, 한국 시간 오후 12시 기준 0.022366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

프로젝트명이 트론(Tron)이고요, 심볼네임은 ‘TRX’입니다. 총 발행량 99,000,000,000TRX,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합니다.

DPoS(Delegated Proof of Stake) : PoS(Proof of Stake)가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전부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DPoS는 특정 인원에게만 블록에 대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하는 것입니다. 즉, 특정인 몇 명만이 블록을 생성하여 증명할 수 있습니다.

 

<트론>

트론코인은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트로닉스가 만든 코인입니다.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분야의 플랫폼을 목표로 만들어졌는데요. 트론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유롭게 콘텐츠, 웹사이트 및 응용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웹 4.0 블록체인 Dapp 플랫폼입니다.

▲트론 로고

현재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는 애플, 구글 등의 소수의 회사에 의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트론은 이러한 통제력을 컨텐츠 제작자에게 주려고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탈중앙화 한다는 것은 중앙의 통제를 받지 않는 다양한 컨텐츠 생산과 소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접거래를 통해 가격이 결정될 수 있는 자율적인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트론 창립자 저스틴 썬

트론의 개발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저스틴 썬(Justin Sun)입니다. 중국 내에서 성공한 젊은 기업가로 유명합니다. 그는 리플 차이나의 대표 출신이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설립한 중국의 창업 사관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윈의 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

트론의 주요 특징은 4가지입니다.

① 콘텐츠 자유화

문자, 사진,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데이터를 완전히 자유화하기 때문에 검열의 우려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이 활성화 될 수 있죠.

② 콘텐츠 생산 장려

콘텐츠 생산자는 콘텐츠 제공과 확산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받습니다. 이는 확보한 자산(경제적)으로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③ 개인 ICO

ICO의 주체가 개인이 되어 디지털 자산을 자유롭게 배포하는데요. 이를 통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④ 분산된 디지털 자산

분산된 거래, 자발적 게임 예측, 게임 시스템을 포함하는 완전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논란 및 전망>

트론(TRON)의 논란과 전망

트론은 지난 1월에 백서 표절 시비에 휘말렸었는데요. 이에 CEO인 저스틴 선이 SNS를 통해 “백서를 각국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내용이 누락됐으며 중국어 해석본에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백서 표절 스캔들을 비롯해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 제시를 하지 않는 점, 그리고 상용화 시기가 지나치게 멀다는 점을 들며 일각에서는 트론이 스캠(사기 코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발행 된 코인이라는 것과, 넓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기대감, CEO인 저스틴 썬의 탄탄한 인맥(알리바바 회장 마윈의 제자, 우지한과의 인연 등), 모바일 게임시장진입 등의 이유로 트론 코인의 전망이 밝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기사 : 저스틴 선 트론(TRON), 조만간 시총 3위 되고 이더리움(ETH)도 넘어설 것“>

지난 10월 7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리움월드뉴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분산형 네트워크 중 하나인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트론(TRX)은 가까운 미래에 시총 3위 코인이 될 것이며,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가장 큰 분산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트론과 비트토렌트(BitTorrent)의 기술 통합, 트론 프로토콜 인지도 강화, 트론 블록체인의 영향 반경 확장, 트론 프로토콜의 기술적 측면 개선 등을 내세웠는데요.

 

창립자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덕분인지, 트론의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트론은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bitfinex)의 JPY(엔화)/GBP(파운드화)/EUR(유로화) 마켓에 트론(TRX)를 상장 성공시켰고요. 토렌트 웹(Torrent Web)은 일일 활성 사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여기에 더해 트론 메인넷 업그레이드 및 가상머신(TVM) 출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지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코인입니다.

 

 

* 블록미디어는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립니다. 실제 투자를 하실 때는 각자의 분석과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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