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독일 최대 연방 은행이 기관 투자자를 위해 암호화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최대 연방 은행인 LBBW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판다(Bitpanda)와 제휴해 암호화폐 수탁(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BBW와 비트판다는 2024년 하반기부터 기관 및 기업 고객에게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독일 최대 연방 은행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또한 암호화폐가 투자자산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급성장하는 이 분야에 투자하려는 기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독일 은행과 자산 운용사들은 올해 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자산시장 규제법(MiCA)에 앞서 수탁 서비스 등 개발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 준비가 활발하다.

도이체방크는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DWS 사업부는 유로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는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독일 최대 증권거래소,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했다…기관 고객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