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 달러 대로 떨어졌다.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을 공언하면서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국제 금 시장에서 골드 선물 가격은 2450 달러까지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기도 했다.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 인덱스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비트코인은 레버러지 포지션이 대거 청산 되는 등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인글래서 기준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은 지난 24 시간 동안 9억2000만 달러 어치가 사라졌다.

롱 포지션은 8억2343만 달러, 숏 포지션은 9666만 달러다. 비트코인은 모두 1억7497만 달러 포지션이 사라졌다. 롱 포지션이 1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은 1억3437만 달러 포지션이 없어졌다. 롱 포지션인 1억2200만 달러다. 솔라나는 4721만 달러, 도지코인이 2151만 달러 강제 청산을 당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공언했다. 이란이 자국 대사관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곧 대대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이 정도 규모 공격을 방어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CBS는 두 명의 미국 관료를 인용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곧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얼마나 임박했냐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기밀 정보를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내 예상엔 조만간”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위험 지역에 이지스함을 급파하는 등 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셀의 피터 투즈 대표는 “위험 선호의 후퇴가 금융시장의 주된 테마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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