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연방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공화, 와이오밍)는 올해 오하이오 주의 선거가 상원 다수당 및 상원 은행위원회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문제가 주요 논점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녀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 행사에서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에게 암호화폐 관련 이슈가 선거 과정에서 확실하게 다루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현재 상원을 통제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의 암호화폐 회의론자 셰러드 브라운(오하이오) 상원 은행위원회 의장은, 하원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의 위원회 통과를 주저해왔다. 오하이오주 상원선거에서 그는 공화당 도전자인 비즈니스맨이자 암호화폐 열성 지지자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창업한 버니 모레노와 맞붙게 된다. 상원 은행위원회 멤버인 루미스는 이 대결에서 디지털 자산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루미스는 암호화폐 지지자들이 올해 선거의 공개 포럼에 참석하여 후보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도록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녀는 “관중 속에 질문을 할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브라운이 “이 주제에 대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속삭임을 듣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워런은 의회 내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판론자다. “은행위원회가 여기서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루미스는 말했다.

루미스는 또한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민주당의 존 테스터(몬태나)가 참여하는 몬태나 상원의원 선거를 언급하며, 그가 앞으로의 암호화폐 법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테스터에 도전하는 후보에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문제에 대해 “교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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