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업체 0x스코프(0xScope)가 X를 통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M)가 최근 2,500만 ARKM을 비밀리에 언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서 아캄은 토크노믹스를 통해 핵심 기여자·투자자 등에 공급량의 40.5%를 할당한다고 밝혔지만 베스팅 컨트랙트에는 35.5%만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이 물량은 올해 7월까지 락업 기간이 지정돼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EmberCN)은 지난 3일 2500만 ARKM(당시 시세 기준 6,250만 달러)이 락업 해제돼 생태계 펀드 및 트레저리로 보내졌고 이 중 600만 ARKM(1,500만 달러)이 중앙화 거래소로 입금됐다고 전했다. 이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난센(Nansen)은 해당 물량이 라벨링 되지 않은 여러 주소로 분산돼 전송됐다고 X를 통해 밝힌 바 있다. 0x스코프는 “이같은 내용을 단초로 자금 이동을 추적한 결과 아캄 측이 토크노믹스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백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토큰 덤핑 위험이 커지고 있다. 아캄 측이 이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ARKM에 역풍이 있을 수 대한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