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를 터치한 후 다시 하락, 6만7000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기준 달러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BTC/USD) 6만670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6만92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내려와 낙폭이 커지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18% 가량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포스트는 지난주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하회한 후 다시 회복력을 나타냈지만 다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급락함에 따라 이더리움(ETH)이 6.4%, 솔라나(SOL)가 9.4%, 도지코인(DOGE)이 13.1%로 주요 코인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하락을 두고 시장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온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크립토퀀드(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인 부라크케메시(burakkesmeci)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 베이스로부터 대규모 자금 이동이 잇따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유출액은 총 1민7000 BTC(11억 7,000만 달러)에 이르지만, 불과 며칠 전에도 1만6800 BTC의 송금이 있었던 것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관투자가나 현물 ETF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일 비트코인 현물 ETF 9개에서 88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5일부터 나흘간 지속된 순유입세도 다시 순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GBTC에서 3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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