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룸버그가 내재가치가 없는 밈코인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매크로 경제적 배경이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2020년과 2021년을 연상시키는 밈코인 투자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투자 열풍은 “일시적인 현상 그 이상” 이라며 “이들 코인은 비트코인 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첫 번째 바보로서의 투자’ 라는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에 복귀했다. 내가 산 코인을 두 번째 바보에게 더 높게 팔고, 두 번째 바보는 세 번째 바보에게 더 높게 팔면 된다는 것.

밈코인으로 불리는 이 토큰들은 본질적인 가치는 없지만,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률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특히 주목받는 현상으로, 단기간 내에 큰 이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량도 크게 증가했다. 시장 조사기관 카이코 집계에 따르면 3월 들어 주요 밈 코인의 거래량은 지난 주 기준으로 800억 달러에 육박하며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2020년과 2021년에도 관찰되었으나, 당시와는 다르게 현재의 경제적 배경은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태다. 이러한 투자 전략의 위험성도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첫 번째 바보’가 되어 큰 수익을 얻으려는 도박 시도에 나서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높은 손실 위험을 수반한다.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도그위펫(WIF)은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20만% 이상 급등했다. 봉크(BONK)의 경우, 1년 사이 약 4만% 급등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

암호화폐 버블 신호 보내는 밈코인들–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