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솔라나 공동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의 이력을 보면 솔라나가 왜 사가(Saga) 폰을 출시했는지 알 수 있어요.”

사가는 처음에 1000 달러에 판매를 시작했다. 잘 안 팔렸다. 600 달러 할인을 진행했다. 비난이 잇따랐다. 작년 말 밈코인 봉크(BONK)가 인기를 끌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가폰 보유자들에게 봉크 에어드롭을 준 것.

에어드롭으로 받게 될 봉크 코인 가격이 사가 폰 자체보다 비싸졌다. 단번에 매진됐다. 자신감을 얻은 솔라나는 곧바로 사가2를 사전 판매하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명확한 청사진이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사가2를 주문했다. 사가2는 사전 주문 3주 만에 6만 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솔라나 사가폰은 블록체인과 모바일의 결합을 의미한다. 왜 솔라나는 메인넷 중 최초로 모바일을 출시했을까? 야코벤코의 주특기가 모바일이다.

솔라나 코파운더인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퀄컴에서 약 13년 동안 근무한 엔지니어로 2018년 솔라나 체인을 만들었다.

퀄컴은 미국의 무선통신 기업으로, 스냅드래곤이라는 모바일 CPU를 제작하는 걸로 유명하다. 아나톨리는 BREW라는 퀄컴의 폐쇄형 휴대폰 플랫폼의 운영 체제 핵심 개발자로도 근무했다.

솔라나가 왜 모바일을 진심으로 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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