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5일 뉴욕 시간대 오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6만7000 달러대에서 다지기를 하던 비트코인은 증시 개장 후 얼마 뒤 가파른 랠리를 펼치며 코인마켓캡에서 일시적으로 6만9000 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이전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0일 기록한 6만8789.63 달러였다.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6만9000 달러 위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으며 뉴욕 시간 오전 10시 22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803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5% 올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809 달러로 7.11%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로 기록돼 있다.

코인마켓캡은 비트코인의 이날 고점을 6만9170.63 달러로 밝히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계속되는 자금 유입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공급 감소가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비트코인 랠리의 원동력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따르는 이익실현이 이뤄지면서 단기 조정 우려도 계속 제기된다. 일부 기술 지표들도 비트코인의 가파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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