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소셜 커뮤니티 회사 레딧(Reddit)이 기업공개시 기업가치를 최대 65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레딧은 지난 2021년 기업가치 100억 달러에 투자금을 받은 바 있다.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오히려 떨어졌다. 오픈AI CEO 샘 올트먼은 레딧의 지분 8.7%를 보유한 대주주 중 한 명이다.

WSJ은 레딧 상장에 대해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레딧 주가가 31~34 달러 가격 범위에서 상장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딧의 시가총액은 약 6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8월 자금 조달 당시 기업가치 100억 달러 평가액보다 낮은 수치다.

레딧은 투자자들에게 자사를 소개하는 로드쇼나 상장 전 가격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레딧 기업공개(IPO)는 올해 가장 큰 딜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몇 가지 특별한 점을 도입하면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레딧은 개인 투자자와 커뮤니티 사용자들에게 IPO에서 주식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주로 대형 투자자들에게만 주식을 판매한다.

레딧은 일부 직원이 IPO에서 자사주를 매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IPO에서는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락업)까지 내부 직원들이 주식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

IPO를 ‘겸손한 가격’ 으로 시작하면 상장 직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레딧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레딧은 지난해 908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레딧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RDDT라는 티커로 주식을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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