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JP모건이 내놓았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4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022년 ‘암호화폐 겨울’에 사라졌던 열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6만9000달러 돌파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대체로 강세 분위기가 우세하지만,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반감기 이벤트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자의 보상은 블록당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할 것이며, 이러한 감소는 채굴자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비트코인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감기는 채굴자의 비트코인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치므로 반감기 이후 가격은 약 4만2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 생산 비용은 경험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하한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고서는 반감기 후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최근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더욱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반감기 이후에도 대형 채굴자들이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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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포프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폭 하락 후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