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29일(목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금리 인하 “데이터 우선”

세 명의 연방준비은행 관계자가 금리 인하 속도는 들어오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스턴 연은의 수잔 콜린스 총재와 뉴욕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는 올해 말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고, 애틀랜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현재 올 여름 중으로 금리 인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 중 윌리엄스는 “금리 인하와 속도에 관해서는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말하며 “특정 시점을 정해 놓고 그것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PCE 데이터 주목

연준의 금리 인하 움직임과 관련해 트레이더들이 일주일 내내 기다려온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지난달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핵심 데이터를 모두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연준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해 직면한 험난한 경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AJ 벨의 투자 이사 러스 몰드는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 여름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바꾸도록 하는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급등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로 떠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2년여 만에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돌파한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6만4000달러에 거의 근접했으며 2021년 사상 최고치 6만90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새로운 수요에 힘입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펀드는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7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33%, 나스닥 선물 0.30%, S&P500 선물 0.3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3.97로 0.01%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0%로 4.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8.81달러로 0.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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