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6일 뉴욕 시간대 5만3000 달러를 돌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5만3000 달러를 넘어선 뒤 이 레벨 위에서 다지기 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수차례 5만3000 달러를 돌파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후퇴했기 때문에 이날 5만3000 달러 위에 기반 구축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38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5만337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7% 올랐다. 장중 최고가는 5만3588.53 달러로 기록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가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3145.40 달러로 2.93%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2조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7% 늘었고 이날 장 초반에 비해 8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위스블록 분석가들은 이날 시장 업데이트 노트에 “비트코인이 지금 마침내 2월 15일 이후 범위에서 벗어난 것 같다”면서 “모멘텀이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다. 모든 항해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목표는 5만7000 달러 ~ 5만8000 달러며 이후 새로운 사상 최고가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벤처 투자가 댄 타피에로 “현재 강세장 초기, 단기 조정 있어도 대폭은 아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