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춰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암호화폐 시장 전망도 수정되고 있는데요.

23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연준 관계자들의 신중한 발언으로 볼 때 올해 세 차례 정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공식적인 예측과도 일치합니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2024년에 모두 여섯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다섯 차례에서 네 차례로 인하 전망을 수정했으며, 첫 인하는 6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서머 랠리(summer rally) 가능성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4월 비트코인 반감기 보다는 그 이후의 가격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지난 2월 8일 오전 4시 43분 게재한 비트코인 여름까지 횡보 가능성…연준 금리 내려야 유동성 본격 유입–루카스 킬리 기사와 2월 2일 JJ 크립토 라이브 영상을 다시 전송합니다.

비트코인 여름까지 횡보 가능성…연준 금리 내려야 유동성 본격 유입–루카스 킬리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지난달 현물 ETF 승인 이후 상승 랠리를 재개하지 못하고 범위 내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금년 여름까지 이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루카스 킬리 일드앱(Yield App) 최고투자책임자가 전망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기고한 글에서 1월 말 이후 시장은 금리 전망에서 유턴을 경험했으며 금년 상반기 폭발적 암호화폐 강세장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킬리는 또 이번주 목격한 변동성 없는 시장 움직임은 앞으로 다가올 것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실제로 금리 인하의 방아쇠를 당길 때까지는 시장을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시장이 고대하는 유동성 유입을 목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이어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둘러싼 과장된 열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시장과 전통시장은 적어도 2024년 2분기까지는 계속 보합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킬리는 전망했다.

유호들러(YouHodler)의 수석 시장 분석가 루슬란 리엔카도 전날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의 긍정적 효과는 금융시장의 고금리 압력에 의해 연기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반감기와 비교해 이번 반감기는 “비트코인 가격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적 상황 가운데 벌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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