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 정부는 추가로 약 1.1조 달러의 이자를 지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국채를 발행해서 필요한 곳에 쓰고,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줍니다. 의료, 교육, 사회 안전망 등에 돈을 씁니다.

당연히 국방비도 있습니다. 미국의 적을 물리치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쓰는 돈 입니다. 올해 미국 국방비는 8500억 달러입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을 막고,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를 때려주고, 북한이 이상한 짓 못하게 폭격기나 항공모함을 보내야 합니다. 대만 해협도 골칫거리죠.

미국으로 하여금 막대한 돈을 쓰게 하는 이러한 적들이 항상 문제 입니다.

그런데 국방비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국가 부채입니다. 올해 미국 정부는 국채 이자로만 8700억 달러를 써야합니다. 국방비를 추월했습니다. CBO는 2034년이 되면 국채 이자 비용만 1.6조 달러가 될 것으로 봅니다. 원금 상환은 고려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국방비는 1조 달러 입니다.

미국 의회예산국이 예상한 국방비와 국채 이자 지출 추이. 자료=월스트리트저널

미국의 진짜 적은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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