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의 현물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씨씨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앙화 거래소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1월 거래량은 12월 대비 4.45% 증가한 1조 400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의 승인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2022년 6월 기록했던 수준까지 현물 거래량이 증가했다.

자료: 씨씨데이터

비트코인 가격은 1월 10일 ETF 승인을 앞두고 급등했지만 그 이후 다시 하락했다.

바이낸스는 1월 거래량이 2.73% 증가한 4730억 달러로 여전히 거래량 기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자리를 지켰다.

바이낸스는 현재 31.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러 규제 압력의 영향으로 지난해 점유율이 계속 하락한 후 1월 들어 회복 중이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참여자 대부분이 수탁 기관으로 선택한 코인베이스는 3개월 연속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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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미 당국 합의 후 거래량 점유율 회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