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제네시스(Genesis)가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약 16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신탁 자산 매각 승인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서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약 14억 달러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투자 신탁 주식, 1.65억 달러 규모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ETH) 투자 신탁 주식, 3,8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클래식(ETC) 투자 신탁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보유 GBTC는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파산 절차에서 취득한 물량과, 제미니 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미니에 양도된 담보물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네시스 측은 오는 2월 8일(현지시간) 파산법원의 다음 심리에서 자산 매각 신청이 승인될 수 있도록 마감일 단축을 위한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