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 발표가 이날 오후 늦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오늘 오후 4~6시(미 동부 시간) 사이에 공식 승인이 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늘 승인될 경우 1월 11일 목요일 시장이 열리면 바로 상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10년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기를  기다려왔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거래되고 있는 이러한 상품이 미국에서 출시되면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거나 보관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

잠재적 발행사인 블랙록,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그레이스케일 등은 모두 SEC의 의견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주 초부터 S-1 등록에 대한 여러 수정안을 제출했다.

수정안에는 승인된 참가자 및 수수료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가 계속 추가됐으며 회사들 사이에서는 수수료 인하 경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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