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월드 펀드 트러스트(World Funds Trust)가 비트코인 기반 레버리지 ETF 6종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4일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헨리 짐(Henry Jim)에 따르면 월드 펀드 트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6종에 대한 제안을 SEC에 제출했다. 제안된 펀드들은 1.5배, 1.75배, 2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버리지 및 역레버리지 옵션이 모두 가능하다.

펀드의 효력 발생일은 2024년 3월 18일로 설정되었다. 특히 모든 펀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현물 비트코인 ETF를 초기 벤치마크로 참조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상품의 다양화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월드 펀즈 트러스트의 전략을 반영한다.

레버리지 ETF는 기존 ETF에 비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역레버리지 옵션을 포함시킨 것은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SEC의 승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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