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이 채굴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향후 검열 수준의 트랜잭션 규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규제당국은 채굴업체들이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대상으로 올라 있는 주소들과 접촉하고 있는지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방지 관련 후속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채굴업체들은 의심 트랜잭션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Holdings)의 커뮤니케이션 VP 찰리 슈마허(Charlie Schumacher)는 “미국 내 채굴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동의하지 않는 규제라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