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하락 … 홍콩 당국, “암호화폐 현물 ETF 신청 접수 준비”
#이더리움 선물 상승 … 비트코인 선물 소폭 하락
#옵션시장,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이후 부정적 움직임에 대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 뉴욕 시간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체 시장 움직임은 횡보로 간주해도 무방할 정도로 제한적이었다. 이더리움이 약간 상승했고 솔라나 등 일부 알트코인들이 선전했지만 비트코인은 거의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 뉴스들이 전해졌다.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는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

홍콩 금융규제 당국은 암호화폐 현물 ETF 신청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주간 차트에는 사상 처음 50주 이동평균이 200주 이동평균을 돌파하는 골든크로스가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100억 증가 … 솔라나 시총 4위
뉴욕 시간 22일 오후 3시 30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7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1% 늘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29억 달러로 7.69%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5로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4%로 이날 장 초반에 비해 0.1% 포인트 하락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7%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의 비중 확대를 의미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743.8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1% 올랐다. 이더리움은 4.32% 전진, 2316.18 달러를 가리켰다. 솔라나가 96.52 달러로 4.14% 상승하며 시총 4위로 올라섰다. 솔라나는 앞서 99.12 달러까지 전진한 뒤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지만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다. BNB 0.29%, 카르다노 0.67% 상승했다. 반면 XRP는 0.11%, 아발란체 0.09%, 도지코인 1.36% 내렸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22일 오후 3시 30분)

#이더리움 선물 상승 … 비트코인 선물 소폭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3805 달러로 0.13%, 1월물은 4만4450 달러로 0.10% 하락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321.00 달러로 3.36%, 1월물은 2353.00 달러로 3.4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1로 0.13%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97%로 1bp 상승했다.

#옵션시장,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 이후 부정적 움직임에 대비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내달 승인되면 대형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옵션 시장은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공식 결정 이후 비트코인의 부정적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2일 만기인 옵션의 콜옵션 대비 풋옵션 비율(put-to-call ratio)은 만기 날짜가 다른 옵션물 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비율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측정하는 지표로 자주 간주되며 1월 12일 만기 계약의 경우 0.69다. 이는 1월 5일, 그리고 1월 26일 만기되는 계약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 비율이 낮을 수록 옵션 시장 트레이더들의 입장이 더 강세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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