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솔라나(SOL)가 거침 없는 상승 랠리를 펼치며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21일 낮 90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어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38분 솔라나는 코인마켓캡에서 94.1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92%, 1주일 전 대비 27.52%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94.45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날 전반적으로 횡보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솔라나 1개월 가격 차트 (출처: 코인마켓캡)

솔라나는 FTX 파산과 관련된 우려에도 불구하고 10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 랠리를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지금까지 800% 가깝게 올랐다. 솔라나의 현재 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봉크(BONK) 등 솔라나를 기반으로 하는 밈코인들의 인기 확산과 솔라나 네트워크 개선 등이 솔라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적된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의하면 솔라나 블록체인의 총예치자산(TVL)은 12억2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솔라나 기반 탈중앙거래소들의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더 비트 타임스는 오르카(Orca)의 거래량은 지난 7일간 46% 늘었고 레이디엄(Raydium)의 거래량은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GSR의 선임 전략가 브라이언 루딕은 “FTX 붕괴 이후 솔라나의 생존을 둘러싸고 실제 의문들이 있었지만 솔라나는 온체인 활동 증가, 솔라나의 혁신적 기술에 대한 새로운 평가, 그리고 여러 건의 주목을 끄는 에어드랍을 통해 번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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