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법무부 합의에도 바이낸스 소송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바이낸스가 “이는 절차상 부적절하며 허용되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바이낸스는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SEC는 바이낸스-법무부 간 합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며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SEC 주장은 이번 합의와는 연관성이 없다. 또한 SEC의 주장은 새로운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 소송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바이낸스-법무부 합의에서 자오창펑이 유죄를 인정한 부분을 참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