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1일 뉴욕 시간대 초반 간밤에 이어 조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BNB와 아발란체를 제외한 주요 코인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비트코인은 4만2000 달러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상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소 줄었다는 견해가 제기되면서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최근 급등에 따른 건강한 조정이라는 주장도 들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메트알파의 선임 분석가 루시 후는 “폭넓은 시장에 걸쳐 나타난 최근의 작은 조정은 합리적인 이익실현 과정의 일부다. 비트코인이 10월 이후 70% 넘게 오른 것을 감안할 때 트레이더들은 금년 말 가격 목표에 도달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연준 회의를 주시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더 큰 폭 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11일 오전 8시 3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9%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48억 달러로 47%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0으로 여전히 극도의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2.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1%로 집계됐다.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일 오전 8시 35분)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2133.4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7% 내렸다. 이더리움은 4.38% 후퇴, 2239.33 달러를 가리켰다. BNB 2.42%, 아발란체 10.67% 올랐다. XRP 5.08%, 솔라나 4.91%, 카르다노 6.39%, 도지코인 1.98% 하락했다.

암호화폐 선물도 폭넓은 하락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2535 달러로 5.29%, 1월물은 4만3110 달러로 5.13%, 2월물은 4만3070 달러로 5.85% 내렸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259.00 달러로 5.46%, 1월물은 2276.50 달러로 5.50%, 2월물은 2177.00 달러로 10.37%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4로 0.13% 전진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74%로 4.3b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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