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4만4000 달러에 안착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인 보도했다.

특히 금요일 뉴욕시장에서 채권수익률이 다소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상승 기류를 이어갔다.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살짝 웃돌면서 채권수익률이 올랐다.(채권 가격 하락) 그 영향으로 금 가격은 떨어졌으나 비트코인은 4만4000 달러 고지에 도달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비트코인이 금리 전망에 민감하기는 하지만 주요 동인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은 ETF 승인이 분명해짐에 따라 점점 더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 변화, 금리 인하 등이 낙관론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자체 동력으로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옵션시장에서는 내년 1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베팅이 힘을 얻고 있다.

사토리 리서치의 텅 응 CEO는 “비트코인 옵션 행사가 집중돼 있는 5만 달러를 향해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솔라나, 아발란체 등 알트코인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밀러 타박의 수석 전략가 맷 말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엄청난 기세로 오른 후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알트코인이 금요일 강한 랠리를 펼친 것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전체 자산군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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