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를 둘러싸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업계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EC는 28일자로 프랭클린 템플턴이 제안한 현물 ETF 신청서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SEC 템플턴 공개의견 수렴

ETF는 발행인이 직접 SEC에 신청하거나 거래소와 함께 신청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거래소를 통해 할 경우 관보에 개제한 뒤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돼있다.

SEC는 또 블랙록과 현물 ETF의 정산 방법 등을 놓고 논의를 벌이고 있다. 블랙록은 수정안을 다시 SEC에 제출했다.

블룸버그 ETF 에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트위터)에 해당 서류를 공개하고 “2024년 1월 10일까지 ETF가 승인될 확률은 여전히 90%다”고 설명했다.

2024년 1월 10일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최초로 신청한 아크 인베스트에 대한 승인 데드라인이다. 업계는 이를 근거로 2024년 1월 10일 이전에 SEC가 신청한 ETF 대부분을 일괄 승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EC와 블랙록이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 부분은 고객의 요구로 비트코인 ETF를 환매할 때, 관련된 미국 내의 승인 받은 마켓 메이커 및 증권브로커 딜러가 장부상에 비트코인 포지션을 갖게 될 위험에 대한 것이다.

SEC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금으로 직접 청산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블랙록은 최대한 현물 포지션을 유지하는 방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블룸버그의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블랙록의 새로운 제안에 대해 “흥미로운 전개가 진행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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