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8일 뉴욕 시간대 상승폭을 키우며 3만8000 달러를 넘어섰다.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도 1조4300억 달러로 장 초반에 비해 300억 달러 증가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전반적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시간 오후 1시 40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92% 오른 3만8096.85 달러를 가리켰다. 장중 고점은 3만8245.16 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경우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는 크리스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이날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 상승 촉매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28일 오후 1시 40분)

평소 매파 성향으로 알려진 월러는 워싱턴DC의 한 행사 연설에서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질의응답 과정 중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경우 앞으로 몇 개월 이내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번째로 강경한 매파 인사로 간주돼 왔다. 때문에 그가 통화정책과 관련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것은 중요성을 지닌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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