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시총 $200억 감소 … 비트코인 $37K 아래 후퇴
#암호화폐 선물 큰 폭 하락 … 美 국채 수익률 낙폭 확대
#”시장, 금리 인하 시기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현지시간)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 채 최근 범위 내에서의 비교적 완만한 조정 움직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3만7000 달러, 이더리움은 2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 등 호재성 전망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고 시장은 이들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할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이 3만8000 달러를 돌파, 이 레벨 위 기반을 구축하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다시 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시간대 시총 $200억 감소 … 비트코인 $37K 아래 후퇴
뉴욕 시간 27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3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9% 줄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521억 달러로 38% 증가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1로 여전히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7%,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2%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6933.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5% 내렸다. 비트코인은 장중 3만7000 달러를 놓고 공방을 벌인 뒤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일단 3만7000 달러 아래 자리를 잡았다. 이더리움은 3.35% 후퇴, 1994.53 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은 이날 뉴욕 시간대 대부분 2000 달러 위 머물렀으나 장 후반 2000 달러 아래로 물러났다.

시총 10위에 속한 다른 알트코인들도 모두 하락했다. BNB 3.32%, XRP 3.33%, 솔라나 6.01%, 카르다노 2.97%, 도지코인 0.07%, 트론 4.39% 떨어졌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27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 국채 수익률 낙폭 확대
암호화폐 선물은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3만7315달러로 3.27%, 1월물은 3만7735 달러로 3.50%, 2월물은 3만8050 달러로 3.68% 하락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015.00 달러로 6.39%, 1월물은 2041.00 달러로 6.14%, 2월물은 2148.00 달러로 1.72%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21로 0.19%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92%로 7.9bp 후퇴했다. 미국의 10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부진,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다시 힘을 받으며 달러와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 금리 인하 시기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트레이드의 분석가 크리스 라킨은 “연방준비제도는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시장은 둔화되고 있는 경제 데이터가 시장 친화적인 금리 인하 도착을 앞당길 것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경기 냉각 추세가 온전한지 여부를 결정할 많은 기회가 트레이더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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