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감소 … 도지코인 상승 눈길
#암호화폐 선물 큰 폭 하락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시장 하락에도 긍정적 전망은 계속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6일 뉴욕 시간대 특별한 악재가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하락 조정을 겪었다. 전반적으로는 최근 범위 내 움직임에 해당된다. 비트코인은 3만6000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다시 이 레벨로 반등했다. 이더리움은 2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직접적 하락 요인에 대한 분석과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달러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뉴욕 증시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자산시장의 상황도 전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불리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근 디지털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날 하락 요인으로 추정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둘러싼 기대감 등 호재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현재로서 시장의 추가 급락 우려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USDT 주문 대장 분석 결과 3만8000 달러에 매도 측면의 유동성이 형성되고 있으며 매수 주문은 3만3000 달러에서만 목격된다고 전했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감소 … 도지코인 상승 눈길
뉴욕 시간 16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3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1% 감소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300억 달러 줄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23억 달러로 12%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7로 탐욕 레벨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1%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3만6023.8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9% 내렸다. 비트코인은 전날 3만8000 달러 가까이 전진했지만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고 후퇴했다. 비트코인의 이날 장중 저점은 3만5545.47 달러로 기록됐다. 이더리움은 4.54% 내린 1961.91 달러를 가리켰다.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더리움 가격에 별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알트코인 중 도지코인이 5.45%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BNB와 XRP는 각기 4.15% 내렸고 솔라나 7.12%, 카르다노 2.19%, 트론 1.53% 하락했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폴리곤은 5.73%, 체인링크는 8.03% 떨어졌다. 아발란체가 JP 모건 프로젝트에 활용된다는 소식에 AVAX는 장중 랠리를 펼쳤고 이 시간 6% 가량 올랐다.

코인마켓캡 (뉴욕 시간 16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선물 큰 폭 하락 … 美 국채 수익률 하락
암호화폐 선물도 큰 폭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1월물은 3만5980 달러로 4.87%, 12월물은 3만6490 달러로 4.76%, 내년 1월물은 3만6885 달러로 4.73% 내렸다. 이더리움 11월물은 1969.50 달러로 4.21%, 12월물은 1996.00 달러로 4.04%, 1월물은 1993.50 달러로 4.64% 후퇴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36으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42%로 8.6bp 하락했다.

#시장 하락에도 긍정적 전망은 계속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디렉터 잭 팬들은 “실질 금리가 고점을 찍고 현물 ETF 승인을 향한 진전을 계속 목격하게 된다면 암호화폐 가치 회복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Fx프로의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최근 암호화폐와 주식의 상관관계 약화에 대해 “역상관관계처럼 보이는 지금 상황은 단지 단기적 현상일 뿐 두 자산 모두 10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3만8000 달러 레벨을 시험했기 때문에 비트코인 황소들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움직임은 “4만6000 달러로 가는 문을 연”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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