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창업자의 형사재판이 배심원 평결 절차에 돌입했다. 배심원단은 3일(현지시간)까지 평결을 내리기 위한 심의에 돌입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평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미국 검찰 측은 배심원들 앞에서 진행한 최종변론에서 “고객에게 플랫폼을 믿으라고 말하고, 그 돈을 가져가서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비즈니스라고 보기 어렵다. 명백한 사기다. SBF는 대외적으로 구축한 이미지와 달리 의심스러운 금융 활동에 연루된 사업가다. 피고의 공개진술, 트윗, 의회 증언과 실제 행위 사이에는 모순이 존재하며, 재무제표에서도 상당한 허위 수치가 입증됐다”며 배심원들의 유죄 평결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