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싱가포르 등 주요 4개국이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일본, 영국, 스위스의 규제 당국이 채권, 외환, 자산 관리 상품을 포함한 자산 토큰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 프로젝트는 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국가 간 협력 촉진을 목표로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가디언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가디언에 참여하는 기관은 일본 금융청(FSA), 영국 금융행동감독청(FCA),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 등이며, 이는 금융 시장 혁신에 있어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의 잠재력을 탐구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사업이다.

세계 각국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 발행과 자금의 토큰화를 테스트하고 있다.

프로젝트 가디언의 주요 초점은 디지털 자산의 법률 및 회계 측면에 관한 협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잠재적 위험과 규제 격차에 대한 평가는 물론, 여러 관할권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표준화된 관행과 시장 설계의 공식화를 위한 기술과 정책 개발이 포함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부문별 시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산 토큰화 기술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세계 각국 주요 금융 기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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