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내년 말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그것(금리 인하)을 고려하기 전에 우리는 (물가상승률) 2%에 훨씬 더 가까워져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이 우선순위고 그것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내년 말에는 금리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스틱 총재는 “아무리 일러도 내년 중반까지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참여하지 않지만, 내년엔 기준금리 결정 표결권을 갖는다.

최근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11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보스틱 총재는 경기 둔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인들과 이야기하면 그들은 둔화가 오고 있다고 말한다”며 “그들은 현재가 6개월 전보다 강하지 않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스틱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와 앞으로 몇 달간 그것이 어떻게 펼쳐질지를 생각할 때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보스틱 총재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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