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펀드에서 지난주 6000만 달러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간 가운데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는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8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서 593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디지털자산 펀드는 4주 연속 마이너스 자금 흐름을 지속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6890만 달러, 이더리움 480만 달러, 솔라나 110만 달러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숏비트코인 펀드에는 1520만 달러가 흘러들어갔다. 이는 암호화폐 자산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고조됐던 3월 이후 최대 규모 자금 유입이다.

암호화폐 펀드 거래도 크게 감소했다. 펀드 거래량은 직전주 대비 73% 급감, 7억5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인셰어스는 디지털자산 규제를 둘러싼 계속되는 우려와 달러 강세를 디지털자산 펀드의 자금 유출 및 거래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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