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포브스가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 수정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 리플,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트론, 톤 코인의 가격을 강타할 수 있는 판도를 바꾸는 지진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거래를 개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고법원이 암호화폐가 “법적 재산이며 법에 의해 보호된다”고 밝힌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설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법원보는 ‘가상화폐의 재산적 속성 파악 및 사건 관련 재산 처분’ 보고서에서 “가상화폐는 불법 품목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행 법적 정책 틀에서 관련 주체가 보유한 가상화폐는 여전히 법적 재산이며 법적 보호를 받는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최고정책 책임자인 패리어 시르자드는 엑스(트위터)에 “중국 법원은 중앙 당국의 용인 없이는 어떤 것도 법적 틀도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해석이 중국 중앙정부의 의지와 관련이 있다는 것.

중국은 지난 2021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을 금지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을 폭락시켰다. 반면 홍콩은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를 표방하며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법원 보고서는 중국의 특별 행정구역인 홍콩이 새로운 규제 체제 하에서 대중들에게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발급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업체 서클의 최고경영자 제레미 알레르는 중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흥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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