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복수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리했지만, 9월 비트코인의 방향성은 아직 불확실하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9월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유럽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 소속 애널리스트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시장의 낮은 거래량은 대규모 거래로 인한 시세 변동에 취약하다. 9월 초 비트코인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의 가격대를 방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달러인덱스(DXY)의 방향성이 관건이다. 지난해 대비 낮은 거래량도 시장에 부정적이다. 단순한 계절적 영향 그 이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운트레이딩 소속 애널리스트 에릭 크라운은 “비트코인이 등장한 뒤 거친 13 차례의 9월 중 비트코인은 9 차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폭은 약 12.8% 였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