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29일(현지시간)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제네시스 캐피털(제네시스)의 채권자들과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DCG가 밝힌 합의안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무담보 채권자의 경우 달러화 기준 보유 채권의 70~90%를 상환받을 수 있으며, 암호화폐 현물 기준 56~90%를 회수할 수 있다. 제네시스의 암호화폐 대출 부분은 지난해 11월 FTX 파산 신청 이후 출금을 중단했고, 올해 초 챕터11 파산보호(기업회생)를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제네시스는 모기업인 DCG가 약 16.5억 달러 이상(2023년 5월 만기 5.75억 달러 규모 대출 및 2032년 6월 만기 11억 달러 약속 어음)의 채무를 지고 있다고 법원에 밝힌 바 있다.